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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2 베틀넷 버전 출시 임박

중앙일보

입력

디아블로(Diablo), 스타크래프트(StarCraft) 등으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Blizzard)사 성장의 발판이되었던 워크래프트(Warcraft)2의 베틀넷 버전(Battle.Net Edition)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이 버전에는 28개의 기본 시나리오와 26개의 확장팩 시나리오가 함께 수록된다.

워크래프트 2는 아제로스(Azeroth)라는 대륙에서 인간과 오크(Orc) 종족이 벌이는 대립을 다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두 종족 중 하나를 선택, 건물을 건설하고 육,해,공 공격을 펼치는 등 각 종족의 독특한 성장방식을 활용 상대를 무찔러야한다.

베틀넷 버전에서 플레이어는 아이디(ID)를 갖고 블리자드의 독특한 래더 시스템으로 게이머 각자가 디자인한 수많은 맵(Map;지도) 상에서 게임을 펼친다. 플레이어들이 같은 맵을 미리 가지고 있어야만 게임이 가능했던 기존방식과는 달리 새로운 맵을 사용할 경우 베틀넷에서 타플레이어는 자동적으로 새로운 맵을 다운 받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투 컨트롤이 향상되었고 유닛의 자동 명령이나 위험지역에 대한 경고 등 블리자드사의 오랜 베틀넷 시스템을 바탕으로, 게임의 외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세부 옵션이 새롭게 진화했다.

워크래프트 2 베틀넷 버전은 약간의 테스트를 거친뒤 99.11월말에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화 $20 이하로 책정될 계획이다. 참고로 미국내 등급은 'Teen' 이다. 이미 발매된지 오랜시간이 지난 워크래프트 2가 베틀넷을 통해 부활에 성공할 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자세한 게임 사양은 블리자드사의 홈페이지(http://www.blizzard.com/war2bne)를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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