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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부산 새 감독에 안익수 … 포항 새 감독엔 황선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안익수(45) FC 서울 코치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게 됐다.

부산은 9일 신임 사령탑으로 안익수 코치와 4년간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사령탑은 황선홍 감독이 계약을 끝내고 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 중이었다.

안 신임 감독은 성남과 포항에서 253경기에 출전 한 수비수 출신이다. 1994년에는 대표팀에 발탁돼 5경기에 출전했다. 조영증 파주 NFC 센터장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국제축구연맹(FIFA)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받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1999~2005년 성남 코치와 2군 감독을 거쳐 2006년에는 여자 축구팀 대교의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다 올 시즌 FC 서울 수석코치로 발탁됐다.

 한편 포항 은 이날 황선홍(42) 감독이 3년간 팀을 이끌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93~98년 포항에서 선수로 뛴 황 감독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부산 사령탑으로 활동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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