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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고 활약 … 패전 속에도 우뚝! 박지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태극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나란히 출장했다.

에인트호벤은 AC밀란의 안드리 셰브첸코에게 전반 42분, 욘 달 토마손에게 후반 45분 한 골씩 내줘 0-2로 졌다.

그러나 박지성과 이영표는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AC밀란을 맞아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박지성은 경기 후 골닷컴.RAI스포츠.플래닛풋볼 등 유럽의 각종 축구전문 사이트로부터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에인트호벤은 5월 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세 골 차 이상 이겨야 결승에 오른다. 2-0으로 이기면 연장전을 벌이고, 3-1이나 4-2로 이겨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탈락한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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