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벤츠, 운전자 사망률 가장 낮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낮은 차는 벤츠 E클래스로 밝혀졌다. 미국 보험업계가 설립한 고속도로안전연구소(IIHS)는 15일(현지시간) 승용차와 경(輕)트럭이 주행 중 사고를 당했을 때 100만대 당 운전자의 사망률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0~2003년 미국에서 판매된 199개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벤츠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인 E클래스는 100만대 당 운전자 사망률이 10명에 그쳤다. 조사대상 자동차 모델의 평균 사망률이 87명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차는 제너럴 모터스(GM) 계열인 시보레의 SUV 블레이저로 100만대 당 308명에 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