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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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해병대 1사단이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의 천마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은 14일 현장에서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고 발굴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업에는 육군본부의 발굴 전문인력과 해병대 장병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금속탐지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인식표(군번표) 등을 탐지하는 형태로 유해를 찾는다.

유골이 발견되면 유족의 유전자와 대조하는 식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해병대는 다음달 9일 발굴작업을 마무리한 뒤 합동영결식을 열고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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