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연계 경주·포항·울산권 관광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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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코레일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전 개통에 맞춰 다음달부터 KTX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KTX 신설역을 중심으로 경주·포항·울산권 등 권역별로 15개 상품을 1차로 개발했다. 경주권 관광열차는 양동민속마을, 신라밀레니엄파크,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첨성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포항권은 포항함 체험관, 호미곶, 죽도 어시장, 포스코, 보경사 등을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또 울산권 열차는 통도사, 대왕암, 간절곶, 자수정 동굴, 외고산 옹기마을 등을 들르게 되며 경주와 포항·울산·부산의 관광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숙박형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상품은 코레일에서 공식 지정한 협력사(코레일관광개발, 홍익여행사 등 5곳)에서 판매한다. 코레일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5시간 가량 걸리던 이들 지역을 2시간여만에 KTX로 연결, 새로운 관광 수요가 크게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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