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71년 행정직 5급(현재 9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행정서기보로 출발했다. 대구 보훈청 원호과 직원 등을 거쳐 90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9년 뒤 서기관에 오른 그는 보훈관리국 보상급여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자 1순위로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능력 위주의 실적 인사가 공직 사회의 혁신을 앞당긴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인사에서 과장급 이상 10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