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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WSJ “SNS 앱, 개인 정보 유출 심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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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WSJ “SNS 앱,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스마트폰 사용자가 마이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앱)에서 광고를 클릭할 경우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광고업체 등 제3자에 제공되는 등 스마트폰 앱에서 개인 정보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5월 처음 개인 정보 무단 유출의 지적을 받고 이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노키아, 심비안 OS 포기 수순

핀란드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는 이 회사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심비안’의 개발인력 1800명을 줄이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심비안폰 출시를 단계적으로 줄여 결국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비안은 노키아 고유 OS로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등 다른 스마트폰 OS와의 경쟁에서 고전해 왔다.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은 지난달 심비안폰 출시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메세나협의회, 기업·예술 73쌍 결연식

한국메세나협의회는 27일 서울 한남동 일신아트홀에서 ‘2010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한다. 결연 커플은 대기업·예술단체 23쌍, 중소기업·예술단체 50쌍 등 총 73쌍이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프로그램은 2005년 시작됐다.

굴절률 개선 플라스틱 필름 기판 개발

KAIST 배병수(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유리섬유직물과 굴절률이 똑같은 하이브리드 소재 수지를 독자 제작해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제작에 필요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25일자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실린다.

핀에어, 국내 블로거에 유럽 여행비 지원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는 국내 블로거를 대상으로 6박7일간의 유럽 여행비를 지원하는 ‘핀에어 타고 유럽 가자’ 캠페인을 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핀에어 공식 블로그(blog.naver.com/finnairkorea) 또는 캠페인 공식사이트(flytoeurope.co.kr)에 자기 소개와 여행 계획 및 출국 가능 날짜를 올려 지원하면 된다.

삼성, 스마트TV용 앱 무료 쿠폰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삼성파브 스마트TV 구매자를 상대로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3개까지 무료로 내려받는 ‘유료 앱 무료 쿠폰 제공 이벤트’를 한다. 비디오·게임·스포츠·라이프스타일·인포메이션 등 총 87개의 앱이 있으며 이 중 유료 앱은 38개다.

“한국 신용등급, 경제력보다 과소 평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실제 경제력보다 과소 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재정수지·정부부채·경상수지 비율,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 신용평가 주요 항목을 33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 분석한 결과 스위스·노르웨이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반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평가한 우리나라의 실제 신용등급은 A1으로 전체 24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CT&T, 중국 내 전기차 생산 협약

전기차 업체 CT&T는 24일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정뢰전기유한공사, 저장(浙江)성 지방정부와 전기차 생산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자 협약으로 중국 내 전기차 생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2012년 전기차·전기버스 4만8000대와 전기차용 에어컨을 생산해 중국 중·남부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가 상승, 매매가 상승 못 이어질 듯”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덕배 연구위원은 “지난달 말 기준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전국 56%, 수도권 46%로,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진 2002년 초의 전국 68.9%, 수도권 66.4%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금융

금감원, 은행에 ‘코픽스 전환’ 협조 독려

금융당국이 CD 금리에 연동된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코픽스(COFIX) 연동대출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은행권을 독려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권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해 고객들이 어려움 없이 코픽스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선 창구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기업은행, 렌터카 업체 대상 카드 출시

기업은행은 24일 전국자동차대여조합연합회와 제휴를 통해 렌터카 사업자를 위한 차량구매 특화 체크카드인 ‘RENT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렌터카 업체들이 차를 사거나 주유업종을 이용할 때 사용액의 1.1%에 대한 적립 혜택을 준다. 현재 렌터카 시장은 약 750개의 업체가 25만여 대의 렌터카를 운용 중이며 매년 약 6만 대의 신차를 구매하는 등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아름다운 토요일’ 나눔행사

메리츠화재는 23일 전국 9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 메리츠화재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은 의류·도서·가전·아동용품 등 1만7625점의 기증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고, 300여 명의 임직원이 판매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화상을 입은 저소득층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책

지경부, 대기업 총수와 동반성장 간담회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8개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수영 OCI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참가한다. 모두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총수들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부품소재 흑자 3분기까지 571억 달러

지식경제부는 24일 3분기까지 부품소재 분야에서 1680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110억 달러어치를 수입해 57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부품소재 흑자 규모인 512억 달러를 세 분기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경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흑자액은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중국 흑자가 전년 대비 140억 달러나 증가한 34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대일 적자는 18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42억 달러 늘었다.

내년부터 국산 포도 호주 수출 가능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내년부터 국산 포도가 호주에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최근 호주에서 열린 양국 전문가 회의에서 포도와 밤에 대한 수입을 조속히 허용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대해 호주 측은 “내년 생산분부터 수입을 재개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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