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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리베스킨트가 설계…부산에 72층 높이 ‘작품’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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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2층 높이의 해운대 아이파크는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지역 대표건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에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방재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작품인 명품 해양레저단지 해운대 아이파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이 단지는 명품 해양레저단지를 컨셉트로 최고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1가구와 첨단 IT 오피스, 명품쇼핑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25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과 더불어 총 연면적 56만3056㎡에 총 6개동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수영만에서 송정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과 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 단지는 향후 부산 지역의 랜드마크(지역 대표건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주거공간 이전에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건축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다윗의 별이 쪼개진 모양인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을 비롯해 대영전쟁박물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다. 그 외에 세계적인 설계사들이 이 단지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이 단지가 있는 마린시티는 이미 부산 내 최고급 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형성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벡스코, 센텀시티, 동백섬 누리마루 등 문화와 쇼핑 인프라를 갖추고 부산의 신도심으로 발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에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방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전층에 세대 간 방화구획을 설치함은 물론, 엘리베이터 홀에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설계 기준을 적용했다. 25층과 50층에 중간 대피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우동 요트계류장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1977.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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