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설계부터 시공까지 친환경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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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입주한 서울시 최초의 태양광발전 아파트인 성북구 정릉 2차 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창립 71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다.

 대림산업은 1939년 10월 10일 인천 부평역 앞에서 부림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건설 자재 판매회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해 해방정국과 한국전쟁 복구사업, 60~70년대 경제개발계획, 70~80년대 중동신화와 중화학공업 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경인·경부·호남 고속도로에서부터 서울지하철·포항제철·세종문화회관·국회의사당·잠실올림픽주경기장·독립기념관·한국은행·청계천 복원·광화문광장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 곳곳에 대림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다.

 현재 대림산업은 시공능력순위 5위의 종합건설회사로, 1962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생긴 이래 48년 연속 10대 건설사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대림산업은 친환경·저에너지 건축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3년 친환경·저에너지 건축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실시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모든 아파트를 친환경·저에너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사 과정에 에너지와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사 현장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종인 사장은 “현재 e편한세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계에서부터 시공, 아파트 상품에 이르는 모든 생산과정이 친환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아파트 광고 카피인 ‘진심이 짓는다’는 말처럼 1939년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고객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진심을 담아 제공하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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