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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메뉴는 장어요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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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클래식과 명화를 꼭 따분한 해설로만 접해야만 할까. 명작의 숨겨진 매력과 미처 알지 못했던 위대함을 캐내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온다. 엉뚱·발랄·유쾌한 문화예술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명작 스캔들’이다. 프로그램 MC만 봐도 색깔이 분명하다. 자신을 ‘지식 에듀테이너’라고 규정하는 김정운 명지대 교수와 음악·문학·미술 등을 넘나들며 만능 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가수 조영남이다. 오랜만에 교양프로그램의 MC로 복귀하는 조영남은 ‘아무렇게나 박사님’을 자처하며 엉뚱하지만 심지 굵은 예술관을 펼친다. 이밖에 김대오 CBS기자, 2007 미스코리아 이지선, 클래식 음악계의 아이돌 이엘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메뉴가 장어요리였다는 주장을 따져본다. 지금까지는 유월절에 즐겨 먹었던 양고기라는 게 대세였는데 장어요리설의 근거는 뭘까. 두 번째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베토벤 친할아버지가 만든 악보의 표절이라는 주장을 파헤친다. KBS 1TV 19일 밤 11시30분 파일럿 방송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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