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는 나의 힘 … 정동현 원장님께 추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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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호 05면

“중앙SUNDAY를 읽으면 엔도르핀이 막 돕니더. 암과 싸우는 에너지를 준다 아입니까.” 경북 청도의 장명숙(54·사진)씨. 지난해 초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가족이 있는 대구를 떠나 산 좋고 물 좋은 청도로 옮겨 왔다. 비슬산 아래 나무집을 짓고 안뜰에 야생화·채소를 키우며 요양한 지 1년6개월째다. 장씨는 3주에 한 번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KTX를 탄다. 그 무렵 서울역 편의점에서 처음 중앙SUNDAY를 만났다고 했다.

독자가 독자를 추천하는 중앙SUNDAY 경북 청도 장명숙씨

“어느 날 집어 들고 봤는데, 스토커 같은 애독자가 됐습니다. 사실 몸이 아픈 건 아픈 거지만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 세상과 단절된다는 정신적 공허함이 더 크더라고요. 중앙SUNDAY를 읽으면서 마음이 시원해졌고, 신문이 각성제 역할을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토요일마다 찾아오는 아들 류웅현(29·경북대 법과대학원생)씨도 애독자다. “아들도 ‘정말 괜찮은 신문’이라면서 대구로 갈 때 꼭 챙겨 갑디다.” 장씨는 TV·인터넷으로도 세상을 보지만 중앙SUNDAY만큼 인문학적으로 세상을 깊고 따뜻하게 보여 주는 게 없다고 말한다. “공치사가 아니고 혼자 보기 아까운 신문입니다.” 장씨는 암 환자 요양병원인 청도 자연병원의 정동현(58) 원장에게 중앙SUNDAY를 추천한다고 했다. “원장님이 글도 쓰고 음악도 하시는 분입니다. 중앙SUNDAY를 읽으면 좋아하실 겁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독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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