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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에이원프로, 온·오프 제휴 전자사전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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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출판 기업 두산동아와 전자사전 메이커 에이원프로가 전략적 제휴했다.

국내 전자사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전자사전 회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사전회사와 디지털 사전회사의 결합이다.

▶ 두산동아와 에이원프로가 합작 생산한 전자사전 'AP350'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제휴 계약하고 최근 첫 합작품을 출시했다. 'AP350'이다.

두산동아는 사전 콘텐츠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한다. 에이원프로는 전자사전을 생산한다.

이 사전에는 두산의 프라임 영한.한영사전, 옥스퍼드 영영사전, 웹마스트 유의어 사전 등 영어사전 5개가 수록됐다.

프라임 일한.한일사전, 일본어 한자읽기 사전도 실렸다. 동아새국어사전, 현대활용옥편도 수록됐다. 영어 단어사전 3개와 이보영의 영어회화사전, 여행일본어회화 등 회화사전 6개도 들어있다.

녹음기능이 있어 강의 등을 녹음해 들으며 복습할 수 있다. MP3플레이어 기능도 한다. 대화식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에이원프로는 1991년 영한 전자사전을 첫 출시한 전자사전 전문기업이다.

두 회사는 첫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브랜드 홈페이지(www.onlyprime.co.kr)도 운영한다. 체험단 모집, 졸업.입학 포토페스티벌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한다.

두 회사는 올해 이 제품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연내 3개의 새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사전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매년 30%정도 증가추세다. (02-345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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