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영화인 최고의 영예라는
'명예황금곰상'을 받았다.
오로지 한국인이
찍을 수 있는 영화만을
평생 만들었노라는
그분의 수상소감에서
장인 정신을 느낀다.
이곳저곳 기웃기웃
곁눈질하지 않고
찬 실패와 더운 성공을
두루 맛보면서
굴하지도, 교만하지도 않고
한걸음 한걸음 차분하게
자신의 영화세계를 만들어온
감독의 꾸준함이야말로
지금 우리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닐까?
*제55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황금곰상'을 받았다.
김은주(주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