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천안흥타령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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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향연 ‘천안흥타령축제’가 전 세계인의 무대로 거듭난다.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늘(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삼거리공원, 아라리오광장, 천안역광장, 종합운동장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6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천안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석가장시를 비롯해 일본·터키·불가리아·키르기즈스탄·인도네시아·타히티 등의 해외 민속춤팀과 국내공연팀이 출연해 관람객과 어우러지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무용·댄스스포츠·힙합·재즈 댄스·밸리 댄스를 중심으로 하며, 태권무·현대무용·체조·해외민속춤도 곁들인다.

거리퍼레이드는 6일 오후 2시와 9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일고→동남구청→천안역→복자여고→랜드마크타워→문치과→야우리백화점 앞 2.3㎞ 구간에서 펼쳐진다. 춤 경연은 실버부(8일 오후 4시)·학생부·흥타령부·일반부(이상 10일 오후 4시)로 나눠 삼거리공원, 독립기념관, 천안역·종합운동장 광장 등 4곳의 무대에서 치러진다. 이번 경연에는 국내 261개 팀과 일본 5개 팀이 참가한다. 5일 전야제에 서는 전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도 열린다.

< 김정규 기자 newgyu@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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