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U-17 여자축구대표팀 장학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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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하나은행이 국제축구연맹 주관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U-17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단에 장학금을 준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U-17 여자축구대표팀 해단식에 참석해 선수단 전원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7500만원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익수 하나은행 홍보실장은 “열악한 국내 여자축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쾌거를 이룬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은행 여성 지점장과 여자대표팀 선수가 일대일 멘토링을 맺고, 앞으로 지점별로 단체응원을 하거나 선수 가족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연평균 잔액의 일부를 여자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후원통장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월드컵유치위원회 공식 후원은행이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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