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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협력사에 현금 결제 … 물류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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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대한항공 창사 40주년을 맞아 열린 ‘하늘사랑 바자회’ 모습. [대한항공 제공]

한진그룹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나눔 활동으로 수송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영을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자사의 항공화물 대리점 직원들이 더욱 전문적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해 협력업체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화물 초급과정에서부터 위험품 취급과정까지 항공화물 수송에 필요한 과정들이 포함된다.

한진해운도 협력업체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 구입 대금을 전액 현금을 결제하고 있으며, 원자재비가 상승하는 경우 시장 상황을 검토해 납품가격에 이를 즉각 반영, 협력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진은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동·하계 유니폼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 및 직계 가족의 경조사까지 지원한다. 항공기 지상조업·급유 등을 맡고 있는 한국항공은 업체 도급비 및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한 해 두 차례 협력사 임원들과 워크숍을 열어 상생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한편 한진그룹은 협력회사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전 임직원은 1000원 미만의 급여를 봉사활동비로 적립하는 ‘끝전 모으기’활동에 참여해 이웃에 사랑을 전달한다. 회사도 이에 호응해 이와 동일한 금액을 ‘매칭펀드’로 내놓고 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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