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년 전 공룡 화석 등 아프리카 보물 밀반출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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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불법 유출된 아프리카 보물 845점이 프랑스 세관에 적발됐다. 사하라 사막과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의 구릉지대에서 도굴된 것들이다. 파리 북부 샤를드골 루아시 공항 통관에 실패하며 지난 주말 사건 전모가 공개됐다. 아프리카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에서 부쳐진 무게 503㎏의 이 '화물'은 하나같이 엄청난 보물들. 7000만년 전 공룡화석이 101점, 100만년 전에서 20만년 전의 초기 구석기와 기원전 8000~6000년 전 신석기 석기 등 668점의 석기가 포함됐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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