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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고장신고·과실비율 계산 … 자동차보험도 스마트폰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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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스마트폰이 통신혁명만 몰고 온 게 아니다. 보험 가입도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하는 시대가 됐다. 고장 신고나 차계부 서비스, 주유소 찾기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보험 관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별도로 보험회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보험 가입에서부터 고장 신고, 과실비율 계산 등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 두 가지를 내놨다. 하나는 자동차보험 설계부터 가입 및 결제까지 고객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인슈’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교통사고 발생 시 과실 비용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통사고 과실비율’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말에 서비스돼 현재까지 3000여 건이 내려받기(다운로드)됐다.

삼성화재가 서비스하는 ‘마이애니카M’ 응용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직접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스마트폰용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사고 접수, 긴급출동서비스, 주유소 위치 검색, 우수 정비업체 검색은 기본이고 넓은 주차장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내 차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과 LIG손보도 각각 ‘스마트 고객센터’와 ‘LIG매직카’ 응용프로그램을 서비스 중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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