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열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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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 독서열차’로 이름 지어진 이 행사는 천안시중앙도서관, 연기도서관, 수원 북수원도서관, 서수원도서관, 군포 산본도서관, 경기도와 파주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한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신문지 막대를 이용해 의미를 찾아내는 게임과 책 소개를 통한 낭독콘테스트, 어린이 잡지 소개 및 사람 찾기 게임을 마련했다.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세계유일의 공간 DMZ에 대해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된다.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는 BBC에 방영돼 많은 인기를 누린 ‘곤충들의 수다’시리즈(암모나이트사 제작) 전편과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해 전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질문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를 감상하게 된다.

영화를 본 다음에는 ‘오렌지 별에서 온 아이’로 많이 알려진 류미원 인기 아동작가 등 아동작가 4명이 어린이들에게 책 내용에 대해 직접 들려주고 질문도 받는다.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천안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평화누리 독서열차’는 어린이들에게 책과 독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인기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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