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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캠퍼스… 용인송담대 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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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 용인 송담대가 최근 개최한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 전시회에서 전문 모델들이 개인휴대 단말기를 이용해 어학 공부를 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이 구축됐다. 용인송담대학 최동규 학장은 28일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나 PDA 등 개인 단말기를 이용해 영어회화나 수강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시스템은 이 대학 교수.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한 시스템온칩.차세대 PC(웨어러블 컴퓨터).로봇기술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시스템온칩은 유비쿼터스 분야의 핵심 기술로 하나의 칩에 무선 통신.계측.제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차세대 PC는 옷을 입듯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로 별도의 장비를 휴대하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용인송담대학은 이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유비쿼터스 관련 제품의 생산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2006년부터는 실업계 고교와 산업대 학생들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유비쿼터스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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