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인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가 새 단장을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기자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새 단장한 미국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미국인들은 이날 오바마가 TV를 통해 이라크전의 종료를 선언하는 대국민 연설을 할 때 분위기가 바뀐 오벌 오피스를 볼 수 있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은 대부분 재임 중 오벌 오피스의 실내장식을 바꾸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다.
백악관 측은 “오벌 오피스 새 단장 비용은 취임식 때 모금된 기부금 중 남은 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