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빙상장 옮겨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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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최근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와 결별한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새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김연아가 캐나다 토론토의 그래닛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김연아는 그간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근무하는 크리켓 클럽에서 훈련해 왔지만, 오서 코치와의 결별 과정에서 서로 껄끄러워진 탓에 훈련장을 옮겼다. 올댓스포츠 측은 “크리켓 클럽이나 오서 코치 쪽에서 나가라고 한 건 아니다. 김연아가 클럽 연간회원이라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지만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만큼 기분 전환을 위해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댓스포츠 측은 현재 물색 중인 김연아의 새 코치가 정해지면 새 훈련장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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