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자산관리·투자자문 … 부동산 전문그룹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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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척박했던 부동산 디벨로퍼의 영역을 개척해온 종합부동산개발기업 신영은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으로 진출해 종합부동산 전문그룹의 위상을 구축해가고 있다. ‘인간이 생활하는 최적의 공간과 장소를 제공한다’는 이념 아래 지난 1984년 정춘보 사장의 개인기업으로 시작한 신영은 1989년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하고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부동산 컨설팅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영이 개발하는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신영 지웰시티.

9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정보시스템인 REI-KOREA를 구축해 정보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를 확대했으며 1995년에는 지금의 신영에셋의 전신인 주식회사 글로벌 레드를 설립해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001년 설립한 자회사 ㈜신영에셋을 통해 부동산투자자문·REITs·Project Financing·FM(Facility Management) 등 사업 분야를 넓혀 왔다.

최근엔 2010년 매출액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에는 매출액 10조원과 5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목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신사업군을 구축하는 등 국내의 명실상부한 종합부동산 전문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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