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배 아마왕위전이 오는 31일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의 KT서버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시작된다.
신청 마감일인 26일까지 전국의 아마 강자 255명이 출전했다. 서중휘.하성봉 등 최상위 아마 랭커들도 총출동해 '오픈 왕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KT배 아마왕위전은 2월 말 시작되는 KT배 왕위전의 아마추어 예선전이다. 아마왕위전의 상위 입상자 4명에게 왕위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것이다. 국제대회에선 삼성화재배가 이미 시도하고 있지만 국내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이다.
1월 31일~2월 4일 온라인 대국으로 32강을 가린 다음 2월 14~18일 본선을 치른다. 매일 오후 8시부터 KT서버에서 대진표를 확인한 후 상대방에게 대국을 신청하면 된다. 방식은 총 토너먼트. 제한시간은 각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
훈수, 또는 대리 대국 등 만약의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16강전부터는 한국기원 인터넷 대국실에서 시합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