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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건강증진 허브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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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천안시보건소는 올해 7월부터 천안한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18세 이하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한의학 첩약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10∼20일 단위의 첩약(1제)을 조제해 3개월 이내에 최대 3차례 투여한다. 아울러 투약기간에 침과 뜸, 운동요법, 생활습관 지도 등의 처치를 9회 이상 실시한다. 또 30~50세 여성(비만도 25이상)을 대상으로 ‘한방 날씬이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들에게는 한방진료와 비만 침을 시술하며 운동처방, 비만관리 영양교육, 상담 등을 통해 비만을 꾸준히 관리해준다.

이 밖에 한방금연교실과 건강생활 한방교실, 한방육아 교실,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 교실, 사상체질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월경통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치료를 위해 뜸·약물치료, 운동요법, 월경통관련교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18세미만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아토피교실’도 운영 중에 있다. 참가자에게 한방차와 피부외용제를 지급하고 아토피 관련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방 밝은 아이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양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학 허브보건사업이 웰빙 바람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한의사회와 연계해 각종 한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허브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ip

보건소 혜택 100% 누리기

1. 보건소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천안-http://health.cheonnan.go.kr, 아산-http://health.asan.go.kr) 방문은 필수다.

보건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건소마다 진료 서비스와 비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홈페이지에는 진료 분야 및 비용, 검사 분야, 각종 보건사업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의료비지원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2. 진료 과목, 무료진료 대상과 시기, 자격 등을 먼저 살핀다.

보건소마다 진료의 종류가 다양하다. 진료과목과 해당자격 등도 보건소의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보건소를 찾았다가는 헛걸음을 하기 쉽다. 예방접종은 대부분 오전시간에만 운영한다. 특히 무료 진료대상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두어야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각 보건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해두는 것이 좋다.

3.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

보건소의 진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환자들이 몰리는 오전 10시~12시까지는 피하고, 대체로 한가한 오후시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 면역성이 약해 치료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아과 진료는 오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건강검진센터를 잘 활용한다.

건강검진을 받길 원할 때는 보건소가 특별사업으로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해보자. 일반 병·의원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해 경제적 부담이 적다. 5대 암과 당뇨, 간염, 심전도, 성병, 골다공증 등 각종 검사와 20여종의 성인병건강검진을 1~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초체력측정과 운동 상담을 통해 각 개인에 맞은 운동의 종류와 시간 등 운동지도를 만들어준다.

5. 물리치료실을 이용한다.

교통사고 및 산후 후유증, 디스크, 노인성 관절 환자들이 값싸게 이용할 수 있어 노인과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일반 병원에서 치료를 똑같이 받아도 비용은 1000원~1600원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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