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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코스 짜고 프로그램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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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학생들이 생태우수 지역을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짜는 ‘에코누비’가 출범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경남 창원시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경남람사르환경재단, 녹색경남21, 창원YMCA와 공동으로 제1기 ‘에코누비(ECO-NUVI)’ 발대식을 가졌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 7개 팀, 40여명으로 구성된 에코누비는 생태를 의미하는 ‘에코’와 순우리말인 ‘누비다’를 합성한 말이다. 에코누비는 내년 2월까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창녕 우포늪 등 생태관광지 주변 먹거리와 숙박시설, 지역문화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맡는다. 팀당 4∼5명으로 구성된 에코누비는 생태관광객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한다. 이어 7개팀이 기획한 코스를 직접 체험한 뒤 글과 사진, UCC 등을 활용해 생태관광 후기를 작성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에코누비에서 제안한 프로그램 중 우수작을 지역생태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종합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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