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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단지 내 레이킨스몰, 17만㎡의 일산 초대형 쇼핑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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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복합쇼핑몰들이 앞다투어 백화점을 키테넌트(핵심 점포)로 입점시키고 있다. 백화점을 입점시키면 초기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된 복합쇼핑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개장을 앞둔 초대형 쇼핑몰 3곳이 백화점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일산 서구 킨텍스 지원단지 내 들어서는 레이킨스몰(조감도)에는 현대백화점이 입점한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8월 말 개장하는 이 쇼핑몰 연면적은 16만9405㎡며 지하 5층~지상 9층 건물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 붙어 1개의 건물로 지어지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뿐 아니라 홈플러스·메가박스 등도 함께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5800㎡로 일산지역 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고급상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구찌·프라다·페라가모 등 명품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며 티원·낙원·엘본 등 고급 음식점도 들어온다.

서울 전농동 민자 청량리역사의 연면적 17만 8050㎡(약 5만 3860평),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 복합쇼핑몰에도 롯데백화점 등 각종 쇼핑·문화·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백화점이 먼저 문을 열고 후에 대형쇼핑몰이 추가로 개점하는 곳도 있다. 부산 광복동에 위치한 부산 롯데타운이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광복점 본관이 문을 연 데 이어 25일 신관인 패션월드동이 개점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쇼핑몰의 분양이나 입점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유동인구를 많이 유발할 수 있는 백화점과 같은 대형업체들의 입점이 필수”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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