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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대형주 강세 … 국내 주식형 수익률 3.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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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7면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7%로 전주의 손실(-3.48%)을 만회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3.8%)이 가장 높았고,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인덱스 펀드도 3.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강세에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오르며 지수에 비해 두 배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7%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6.92%)와 ‘KB KStar 레버리지 상장지수’(6.88%)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브라질과 인도 증시 덕에 1.72% 상승했다. 브라질 펀드는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자원주 강세로 3.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펀드도 대형 기업의 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2.35% 올랐다. 중국 펀드는 상반기에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국내총생산 기준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이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1.92% 상승했다. 러시아 펀드는 0.96% 오르는 데 그쳤다.

섹터별로는 금 가격이 오르며 기초소재섹터(2.63%)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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