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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쓰기나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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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7면

요즘엔 자동차를 현금 주고 구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알아보자.

◇현대카드=자동차 구입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신용카드로 해결해 준다.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기아노블레스카드 회원이 카드로 할부나 일시로 이용한 금액의 4%를 오토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는 현대차나 기아차를 구입할 때 최고 2백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기아차·현대차 공동으로 오토포인트를 미리 사용하고 36개월 동안 갚을 수 있는 '50만 리워드 대축제''50만 SAVE 페스티벌'을 실시해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XD·라비타·EF쏘나타, 기아차는 리오SF·스펙트라·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 등이 대상이다.

◇LG카드=국내 자동차 메이커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카드를 발급, 국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며 포인트만큼 자동차 구입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GM 대우-LG카드'회원을 대상으로 더블 포인트 이벤트가 실시된다. 행사기간에 사용금액의 6%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특별 가맹점인 인터파크 이용시 사용금액의 총 9%가 적립된다.

LG 현대자동차카드는 일시불 또는 할부구매시 사용금액의 0.8%가 적립되고 LG 기아자동차카드는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8%가 적립된다.

◇국민카드=GM대우 국민카드는 카드이용금액에 대해 포인트(점수)로 산정해 누적한 후 회원이 대우자동차 판매점에서 신차를 구입할 때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회원에게 돌려준다. 내년 6월 30일까지 이용분에 대해 추가로 3%를 적립해준다.

현대자동차-국민카드도 신차를 구입할 때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회원에게 돌려주는데 포인트는 본인회원 이외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명의로 신차 구입시에 한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자동차 구입에 대해 최장 6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현대·르노삼성·기아·GM대우·쌍용 등 5개 자동차회사가 모두 대상이며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은 자동차 가격에 상관없이 본인의 신용한도에 따른다.

르노삼성자동차카드 이용시 1천8백㏄ 이상은 1백만원까지, 1천8백㏄ 미만은 8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SK와 손잡고 하는 '닥터카 서비스'는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 대폭 할인, 차량 무료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GM대우-외환매직윈 카드회원에게는 국내외 물품구매대금 1천원당 30점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 포인트는 GM대우의 신차 구입시 또는 GM대우 정비사업소에서 차량 정비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외환카드는 국내외 물품구매대금에 대해 이용금액 1천원당 8점씩 적립해주는 카드로,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자동차 구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지난 5월에 출시된 노블스카드는 신차·중고차 구분없이 모든 차량구입시 연중 상시 무이자 할부를 6개월까지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카드는 카드이용실적(현금서비스 제외) 1천원당 8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대우오토카드는 카드이용실적 1천원당 2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아자동차카드는 1천원당 15포인트가 적립된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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