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공연] 죽도록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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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달린다

2월 6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02-765-7890

문예진흥원이 올해 가능성 있는 신예 연출가를 위해 마련한 '2005 기획 시리즈 First'의 첫번째 작품. 지난해 초연을 통해 실험성과 작품성을 이미 검증받았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고전 소설 '삼총사'에서 달타냥, 왕비 등 모티프를 따왔지만 내용은 완전히 딴판인 순수 창작물이다. 이야기의 구성보다는 시각.청각적 이미지들이 중시되기 때문에 오감을 열어놓고 감상해야 할 듯싶다. 제목대로 배우들은 공연 중 끊임없이 달린다. 땀방울이 튀는 그들의 레이스는 흥미진진하다.

*** 뮈토스 3부작

22~3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1990년 창단 후 꾸준히 그리스 비극을 선보여 온 극단 뮈토스(mythos·신화)의 신작. 트로이 원정, 아가멤논의 귀향, 신들의 선택 등 3부작. 휴식시간 포함 3시간10분 공연. 화·수·목
오후 4시, 금 7시30분, 토 3시·7시30분, 일 3시. 22일 낮공연 없음. 011-9891-0126.

*** 오! 발칙한 앨리스

30일까지

대학로 혜화동 1번지

성에 대한 통념과 기존 가치관이 소용없는 나라 여행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문화를 비꼰다. 오후 7시 30분, 금·토 4시30분 추가. 일 4시30분, 월 쉼. 02-765-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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