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도 '스팸' 막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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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이용자들을 골치아프게 하는 휴대전화의 광고성 스팸메일(스팸 메시지)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1, 017)과 KTF(016, 018)는 오는 6일부터 간단한 신청절차만 거치면 060 음성정보 서비스광고 등 원치 않는 휴대전화 스팸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텔레콤(019)은 이달 중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두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차단해줄 것을 이동통신회사에 요청하면, 이들 회사가 스팸 메시지를 중계 서버에서 차단하게 된다.

하지윤 기자

hj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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