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 바닥 더 쳐야 도약의 길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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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두 가지 모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즉시 다른 곳으로 떠나라."-한스 블릭스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장, 서방 정보기관의 첩보원이 사찰단원으로 등록해 첩보 활동을 벌이는 것을 용납지 않겠다며.

▷"독단적 마르크스 주의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중국 공산당 정치국, 후진타오 총서기 체제 출범 후 처음 회의를 갖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경제가 바닥을 쳐야 올라가듯 우리 당도 바닥을 치기 시작했지만 아직 더 쳐야 도약의 길이 열릴 것."-김종필 자민련 총재,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지만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추가 탈당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의례적인 인사 치레일 뿐."-이규양 하나로국민연합 대변인, 이한동 하나로연합 대통령후보가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간 단일화 합의에 대해 역사적으로 성사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지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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