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은행 북적거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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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한 데다 송금 수수료도 싸고 예금·대출에서는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인터넷 뱅킹 이용자는 1천6백94만명으로 올 들어 5백63만명이 늘었다. 이 중 개인은 1천6백39만명,법인은 55만명이었다.고객들이 은행 일을 볼 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9개 시중은행의 경우 22.1%로 올 들어 7.9%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7월부터 은행 토요 휴무제가 실시되면서 인터넷 뱅킹의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의 인터넷 뱅킹 이용실적을 보면 조회서비스가 1억3천3백만건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으며 자금이체가 3천만건으로 1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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