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3대은행 3년내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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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베이징 블룸버그=연합] 중국의 3대 은행이 2005년까지 기업을 공개한다.

전체 대출의 25%에 이르는 부실채권 상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국공상(工商)은행·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 등 3개 국유 은행장은 10일 2005년까지 주식을 국내외에서 모두 매각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에 참석 중인 이들 은행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총 1조위안이 넘는 무수익여신(NPLs·이자를 못 받는 부실채권)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라는 인민은행의 지시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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