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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특집>여자 하프 우승 그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여자 하프 1위는 '벽안의 금발'선수였다. 하이디 그림(35)은 지난 6월부터 경기도 의정부시의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근무하는 미8군 2사단 인사담당 소령이다.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가 취미라는 그림은 한국에 오자마자 수소문 끝에 '서울시너지'라는 마라톤 및 철인3종경기 동호회에 가입했다.

그림은 "우승이 처음이라서 무척 기쁘다"며 "코스는 쉬운 편이었는데 레이스 후반 바람을 안고 뛰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운동경력 13년인 그림은 "마라톤 풀코스는 다섯차례, 철인3종경기는 세차례 완주했다"며 "목표는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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