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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 큰손들 수원서 모인다 12일부터 사흘 동안 회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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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세계무역센터협회(WTCA·World Trade Centers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마카오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주최한다.

1968년 비영리·비정치 민간경제단체로 설립된 WTCA는 세계 각국 도시에 있는 세계무역센터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센터끼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세계무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으며 현재 91개국 2백94개 도시 센터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75만여개 기업체도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국은 서울·부산·대구 등 8곳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북한 평양,개성,나진·선봉 등 3곳도 회원이다.

이번 회의에는 97년 이래 5회 연속 노벨평화상 후보로 꼽힌 토졸리 총재를 비롯한 각국 대표단,주한외교사절 등 3백여명과 국내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모여 세계무역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간의 무역상담회가 열린다.

또 해외바이어 1백명과 국내 80곳의 업체가 1백20여개 품목을 놓고 사이버 무역 상담회도 열린다.

정재헌 기자

jgian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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