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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여자 세계기전 정관장배 창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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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가 새로 창설되어 오는 11월7일 한국기원에서 1차전에 돌입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상금은 총 4억1천만원으로, 과거 보해배와 흥창배의 뒤를 이어 본격적인 여자 세계기전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대국방식은 16강 토너먼트.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의 여류정상기사를 초청해 서울에서 11월 7일 16강전을 치르고 12월 18일 도쿄에서 8강전을,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준결승전을 치른 다음 서울에서 최종 결승전(3번기)을 치르는 스케줄이다.

한국은 세계 최강의 실력으로 그동안 여류선수권대회를 독식해온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과 호작배 우승자인 윤영선2단, 그리고 권효진3단·조혜연3단·박지은3단·이지현2단 등 6명이 출전하고 중국은 창하오(常昊)9단의 부인인 장쉬안(張琁)8단과 화쉐밍(華學明)7단 등 5명, 일본은 여류명인과 본인방을 지낸 고바야시 이즈미(小林泉美)5단과 요시다 미카(吉田美香)7단 등 5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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