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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도시계획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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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광주시 인근 개발제한구역 5백54㎢ 가운데 9.2%인 51㎢(1천5백40만평)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광주시·전라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을 공동으로 마련,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1999년 작업에 착수한 권역별 광역도시계획의 기본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안에 따르면 해제대상 구역 중 집단 취락이 있는 17.46㎢(3백99곳)와 국민임대주택부지 0.66㎢(1곳)는 경계가 확정되면 연말부터 우선 해제된다. 나머지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역현안사업 용도 등으로 개발된다.

계획안은 또 광주 구도심∼상무 신시가지∼송정∼나주시 축을 지역 중심축으로 개발하고, 광주∼담양, 광주∼화순 축은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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