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강 플레이오프行 막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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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감 이틀을 남겨둔 18일 8개팀 순위가 모두 결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4위 자리는 LG가 차지했다.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 LG는 21일부터 시작하는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른다.

LG는 잠실 현대전에서 2-4로 패했으나 SK가 두산을 꺾어주는 바람에 행운을 잡았다. LG 더그아웃에는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으나 김성근 감독은 2-3으로 뒤진 8회 1사1루에서 마무리 이상훈을 투입하는 등 불펜진을 총동원, 준PO상대 현대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현대 마무리 조용준은 세이브를 추가, 37세이브포인트로 구원선두를 확정지었다.

SK는 문학에서 두산을 13-4로 크게 꺾고 시즌 6위에 올랐다.

롯데는 1위가 확정된 삼성을 8-0으로 물리쳤다.

김종문 기자

◇주말의 프로야구

▶19일(오후 5시)

현대(전준호)-LG(신윤호)<잠실·경인방송,sbs스포츠>

한화(송진우)-롯데(김사율)<사직>

두산(이재우)-SK(김원형)<문학>

삼성(정현욱)-기아(강철민)<광주>

▶20일(오후 2시)

삼성-기아<광주·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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