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음양오행으로 본 한국의 전통문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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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집대성한 특집 다큐멘터리 5부작 '한국의 창(窓)'을 마련했다.

3박자와 4박자를 넘나드는 한국의 고유 리듬, 밥상의 변천사, 음양오행의 비밀 등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 문화에 대한 진지한 보고서다.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1부 '신의 딸 무당'은 반만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명맥을 이어온 무속 신앙에 대한 이야기다. 서울거리 곳곳에 점집이 있고 도시를 벗어나면 솟대나 장승이 서있는 등 일상에는 아직도 무속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신과 인간의 대리자로 한(恨)을 풀어준 무당을 통해 한국 무속의 신비를 파헤친다.

2부 '신명과 여백, 한국의 리듬'편에서는 한국의 전통 리듬이 3박자인지 4박자인지 알아보고 3부 '본성을 되찾는다, 유교'에선 충·효 사상과 제사 문화의 근간이 된 유교사상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4부 '통과의례로 본 밥상' 편은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받는 백일상·돌상·결혼·회갑·금혼식상을 통해 통과 의례의 의미를 살펴본다.

5부 '한국 세계관의 기초-음양오행'에선 한의학·역학·풍수지리 등에 깊게 뿌리내린 음양오행의 원리들을 찾아낸다.

박지영 기자

na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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