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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거래량 사상최고 등 진기록 속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주식시장이 10일 폭락하면서 좋지않은 각종 기록들이 쏟아져나왔다.

먼저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지수 584.04는 지난해 11월 9일의 576.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속절없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닥지수도 이날 사상 최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종합주가지수는 또 하락률 기준으로 5.79%가 밀려 올들어 둘째로 많이 떨어졌다.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은 지난 6월 26일 7.15%가 빠졌을 때였다.

하락폭으로 따져 보면 35.90포인트가 떨어지면서 6월 하순과 4월 하순에 이어 셋째로 많이 떨어졌다.

또 폭락세 중에 옵션 만기일을 맞아 주가지수 옵션 거래량은 1천8백68만3천4백23계약으로 지난 7월 5일의 종전 사상 최고 기록(1천3백79만6천9백6계약)을 뛰어 넘었다.

지수 선물 거래량도 27만4천9백97계약으로 지난해 12월 6일 기록(26만6천6백29계약)을 능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일일 하락 종목수는 이날 7백23개로, 지난 7월 22일(7백54개) 이후 가장 많았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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