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송교도소 명칭, 경북북부제1교도소로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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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 30년간 흉악범들을 가둬두는 ‘중(重)구금시설’의 대명사로 불려온 청송교도소의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법무부는 청송교도소를 경북북부제1교도소로, 청송직업훈련교도소를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바꾸는 등 교도소 명칭에서 지역 이름인 ‘청송’을 빼는 내용의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이 공포됐다고 3일 밝혔다.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설치 후 83년 청송교도소로 이름과 기능이 바뀌면서 흉악범 등을 전문적으로 수용하는 시설로 알려지게 됐다. 이에 경북 청송군 주민들은 “지역 이미지를 해친다”며 교도소 이전과 명칭 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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