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달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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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생산자 물가가 두달째 올라 소비자 물가도 따라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가 전달에 비해 0.4%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 6,7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지난 8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해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배추(25%)·무(30%)·고추(23%)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올랐다. 공산품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4%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운수 부문에서 소폭 내렸으나 점포 임대료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0.3% 올랐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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