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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자선 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48·연세대 초빙교수·사진)씨는 최근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용(베를린 음대 교수)·첼리스트 조영창(에센 폴크방 음대 교수)과 함께 트리오로도 국내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위촉한'간염퇴치 명예대사' 자격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수익금을 간염 및 간질병 관련 연구기금으로 희사하는 자선 음악회다. 제목은'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다.

오는 13∼20일 부산·광주·대구·대전·서울에서 중앙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전국 순회공연에서는 강동석·드봐용·조영창 트리오가 실내악과 협주곡을 한 무대에 올린다. 차이코프스키의'피아노 3중주'에 이어 제2부에선 장윤성(울산시향 상임지휘자)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의'3중 협주곡'을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의 3중주는 선배 작곡가 안톤 루빈슈타인의 서거 소식을 접한 후 추모의 뜻을 담아 쓴 비가(悲歌)다.

13일 부산 문화회관, 14일 광주 문예회관, 17일 대구 시민회관, 19일 대전 엑스포아트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개막 오후 7시(서울은 오후 5시). 02-720-6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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