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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난치병 의료지원 대상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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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까지 11종 1만4000명에게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71종 4만1000명으로 늘린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새로 추가된 질환은 다운증후군.헌팅턴병.모야모야병.연골무형성증.터너증후군 등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에서 의료비의 15%를 부담하는 의료급여 2종 대상자이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300%(4인 가족 기준 월 340만8966원) 미만인 건강보험 가입자다. 뮤코다당증 환자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0%(월 1136만원) 미만이면 된다.

대상자가 되면 건강보험이 되는 진료비 중에서 환자 부담액을 정부에서 대준다. 건보 대상이 아닌 진료비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입원할 때 밥값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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