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월엔 '상장지수펀드' 편입株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10월엔 상장지수펀드(ETF)수혜주나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선주에 주목하라.'

우리증권은 25일 "미국 증시의 위축으로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과거 10월 주가 흐름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기대해 볼 만한 테마 관련주를 제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992년 이후 10월에 평균 2.5% 올랐으며 과거 22년을 비교할 경우 보통 8,9월에 주가가 하락한 뒤 연말 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우리증권이 꼽은 관심종목.

<표 참조>

◇ETF 관련주=다음달 중순 코스피 200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만든 ETF 상품이 상장되면 5천5백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와 돈 가뭄에 시달리는 증시에 다소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TF에 편입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SKT·한전·국민은행 등이 주목된다.

◇GM·대우차 출범 수혜주=다음달 신설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판매 및 부품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GM은 이미 19개 국내 부품사와 향후 3년간 총 1억7백50만달러(약 1천3백억원)어치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차판매·동양기전·금호타이어·평화산업이 눈여겨 볼 만하다.

◇고 배당주=저금리와 약세 장 속에서 여전히 매력이 높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조원어치를 포함해 매년 배당투자 시기에 관련 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실적이 좋고▶유통물량이 많고▶재무구조가 좋으면서▶배당률이 높은 우선주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