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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권의원, "라이브방송 쿼터제 도입"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1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방송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벌인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심재권 의원은 방송법을 개정해 라이브방송 쿼터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심 의원은 "검찰의 이른바 'PR비' 수사를 보면 우리 대중음악이 전반적으로 불법적이고 불투명한 관습에 기반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가수들인지 잡담꾼인지 구분이 안 되는 비음악적인 오락 프로그램의 비중을 낮추고 라이브공연 중심의 음악 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방송법에 라이브방송 쿼터제 규정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심 의원은 또 "MBC와 SBS의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한편 방송법에 캐스팅위원회를 설치하도록하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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