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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보, 교통카드로 여는 제품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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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 디지털 도어록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아이레보 직원들이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문(門)에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도어록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디지털 도어록은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비밀 번호 ▶지문 ▶터치방식 카드 등으로 문을 열 수 있어 열쇠가 필요 없다.이같은 편리성 때문에 디지털 도어록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대에 이르고 ㈜아이레보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이 회사는 다양한 기능의 디지털 도어록을 만든다.인기 제품 '게이트맨 3'(33만원)는 리모컨 기능이 있다.집에서 목욕을 하면서 원격으로 문을 열 수 있다.또 '게이트맨 SR'은 열쇠 역할을 하는 칩이 내장된 교통카드로 문을 열 수 있다.서울 통신기술도 이와 유사한 디지털 도어록 '이지온'을 최근 출시했다. 아이레보의 올 목표는 네트워크형 도어록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이 제품은 주제어기를 집안에 설치, 창문 등을 통해 도둑이 침입하거나 가스 가 샐 경우 경보음을 울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도어 시스템 이라는 게 하재홍(39) 대표의 설명이다.

하 대표는 "임직원(140명)의 20%인 연구인력을 활용해 한발 앞선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24시간 애프터서비스 체제를 갖추는 등 고객만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아이레보는 2003년 12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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