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최대 규모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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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우주 관측 사상 가장 규모가 큰 폭발이 발견됐다. 이 폭발은 질량이 태양보다 10억배나 큰, 빠르게 성장하는 블랙홀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오하이오대 천체물리학연구소 브라이언 맥나마라 교수는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내용을 밝혔다. 맥나마라 교수는 26억광년 떨어진 먼 은하단에서 거대한 폭발로 인해 지름이 65만광년이나 되는 충격파 전선과 X-선 공동(空洞)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일부 은하에서 이론적인 예측보다 더 느리게 새로운 별이 형성되는 이유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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